이공계와 법학 복수전공, S 대기업 공채, SKY 로스쿨, 정규직 공무원, 로펌 변호사, 사내 변호사. 무휴학, 전공 졸업요건 약 2배 이수, 국가기술 자격증, 교원자격증 취득.
치열하게 살았던 20대의 기억이 희미해져 갈 무렵, 기업 사내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마치 ‘20대의 원더와이(Wonder Why)’와 같은 고민을 하는 후배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차례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해주면서 문득 ‘원더 Y의 20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학생/직장인’들과 자기 계발,이직, 진로, 커리어, 몸 마음 건강, 나아가 삶에 대해 나누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고민 많던 원더 Y 20대에도 격려해주고, 함께 길을 찾아 주던 멘토들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선망하는 전문직으로의 진로변경, 이직, 자기 계발을 많이 거친 지금. 문득 스스로에게 20대 그 시절의 던진 질문 (wonder why)을 다시 묻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길'을 끊임없이 찾으며 쉬지않고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기분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원더와이의 20대, 이직과 변호사로의 결심’을 중심으로 직장인 자기 계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1. 퇴근 후에도 계속되는 직장인 자기 계발
“대한민국 직장인 삶의 만족도, 10점 만점에 5.8점!”
“자기 계발 직장인 늘었다, 기술자격 응시 10년 새 8.4% 증가!”
“직장인 50.4%, 업무시간에도 자기 계발!”
“직장인 자기 계발 ‘주 25분 쓴다. 출근길 오전 8시 활용’!”
Naver 검색창에서 확인되는 ‘직장인, 자기계발’ 관련 뉴스입니다. 직장인 대다수는 업무 중에도, 그리고 퇴근 후에도 남모르게 ‘자기 계발, 계속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2. S 대기업 신입공채의 첫 출근
원더와이의 20대 첫 직장.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S 대기업 신입공채로 입사하였습니다. S 대기업의 직원으로서의 자부심, 엄청난 복지제도, 주변 사람들의 축하. 그러나 이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10년 후의 나의 모습이 지금 바로 옆의 직장상사의 모습이어도 괜찮을까?
문득 물음표가 던져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대로 열심히 회사일을 하고 야근을 하고 회식을 하면, 10년 후 20년 후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도 선명하게 그려졌습니다. 직장상사의 모습이 곧 저의 10년 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테니까요.모두가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이지만, 인생을 바치기엔 뭔가 아쉬웠습니다. 문득 직장생활을 돌아보니, 어느새 제가 나누는 이야기와 생각의 90% 이상이 ‘회사’ 관련 일었습니다. 승진, 조직, 상사. 세상은 넓은데 저는 점점 작은 세계로 고립되어 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내 세상의 전부가 ‘회사’가 되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넓어 보였습니다.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해야 할지,진짜 할 수 있을지,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업무시스템, 바쁜 회사일, 동기들과의 재밌는 모임은 제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S 대기업 직장인’으로 방치하기 딱 좋은 핑계였습니다. 몸이 힘들고 게을러지면서 주변엔 ‘갓생 살기를 그만 둘 핑곗거리’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3. 직장인 원더와이(Wonder Why)의 깨달음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직장인 대다수가 회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나아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사실.
둘째, 대다수의 직장인은 취업 후에도 지금과는 다른 삶을 꿈꾸지만, 실제 그 꿈을 실천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 이렇게 직장인들은 현실에 불평을 하면서도, 이런저런 핑곗거리와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꿈을 단념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정말 정말 중요한 사실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삶을, 인생을 바꾸기 어렵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거의 대다수가 다른 삶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30대, 40대, 50대,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기존의 삶을 바꾸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끓는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으면 개구리는 바로 튀어나가지만, 개구리를 넣은 냄비를 서서히 끓으면 개구리는 자신이 익어간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하죠.
그래서 저는 당장 바꾸겠다고 결심했습니다.
4. 다시 원점으로
미생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상이 알려준 길로 열심히 공부하고,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해서 취업했는데, 그 길의 끝이 여기라고 생각하니, 조금 억울하고도 허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니 이제는 더 이상 목표도 없이 ‘원점’에 서있는 것 같았어요.
그러나 불평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나만의 길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5. 원더 와이(Wonder Why) SKY 로스쿨 입학
“모두에게 열려있는, 그러나 모두가 갈 수는 없는, 그 길을 가야겠다” 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그 결심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나만의 와이(Why)'를 찾았습니다.
나만의 Why는, 바쁜 S 대기업 직장생활과 로스쿨 준비를 병행하면서도 SKY 로스쿨에 합격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주간에는 빡빡하기로 유명한 S 대기업의 바쁜 일을 모두 하면서, 야간에는 주경야독 로스쿨 준비를 했고, SKY 로스쿨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해야 하는지,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말 하고 싶은지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졌습니다.
나만의 와이(Why)는 로스쿨을 준비할 때,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쓰고 로스쿨에 지원할 때에도 원더와이만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스스로가 설득이 되는지, 직장인의 고정적 월급 포기하고 3년의 수험생활을 견딜 수 있을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끊임없이 스스로와의 대화를 계속했기 때문입니다.
6.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 사이
S 대기업과 SKY 로스쿨 입학 사이.
회사 연차를 모두 모아서 로스쿨 시험을 벼락치기처럼 준비하고 LEET 시험을 보러 간 기억도 떠오릅니다. 취업도 어려운 시대인데, 다들 가고 싶어 하는 S그룹 대기업 공채를 왜 포기하고 다시 공부를 하느냐는 주변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정말 미래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로스쿨에서의 3년을 공부하고 나오면 그때는 세상이 참 많이 달라져있을 것 같은 직감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고민의 시간을 길지 않았습니다.
안 되는 이유를 찾으려면 수 백가지도 더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되는 이유/ 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단 1가지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마음이 끌리는 대로 걸어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낮에는 S 대기업 직장인으로, 밤에는 주경야독 학생으로 로스쿨을 준비했고, 가고싶었던 SKY 로스쿨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 사이의, 울고 웃었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7. 또다시 원점, 원더와이의 이직- S 대기업 공채, 정규직 공무원, 로펌, 사내 변호사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살아오면, ‘정답’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기대했는데. 역시 도착한 그곳에는 정답이 없었습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으며, 우선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앞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 사이의 울고 웃었던 시간들, 그리고 마인드셋과 건강/시간관리비법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지금 주저하고 있다면, 지금이 인생을 바꾸기 쉬운 가장 젊은 날이며, 나 이외에는 그 누구도 나의 삶을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도 길을 찾는 수많은 ‘원더 와이(Wonder Why)’들을 응원합니다.
로스쿨 합격자소서와 지원 서류, 대기업 공채 자소서,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자소서 – 메타인지, 너 자신을 알라
로스쿨 합격자소서와 지원 서류, 대기업 공채 자소서, 공무원 민간경력채용 자소서 – 메타인지,
[ 목차 ] 진로를 결정하거나 바꿀 때, 넘어야 할 관문이 “자기소개서(자소서), 지원서” 쓰기입니다. 저 역시 S그룹 대기업 공채 입사와 직장인 로스쿨 합격을 위해 많은 시간 준비했던 것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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